인천제철, 공정위에 계열분리 신청

인천제철은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제철은 앞서 지난달 30일 임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대주주의 지위에 있던현대정공의 주식 564만여주를 지난 5일 265억원(주당 4천700원)에 매각했으며 현대전자도 지난달 30일 인천제철 주식 570만주(전체 발행주식의 4.7%)를 처분했다.

이로써 인천제철은 현대정공의 최대주주 지위에서 벗어났고 현대전자의 인천제철 주식매각으로 현대그룹의 인천제철 지분도 10% 이하로 낮아졌다.

이날 현재 인천제철의 최대주주는 전체 지분의 11.64%를 보유하고 있는 산업은행과 산은캐피탈이 된다.

인천제철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에서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계열분리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