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메시징서비스용 '공통 번호체계'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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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인터넷 확산에 따른 e-메일 활성화와 전세계적인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서비스 도입 추세에 따라 증가되고 있는 통합메시징서비스(UMS) 번호 수요에 대비, 공통서비스 식별번호체계를 도입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통합메시징서비스란 음성.텍스트.이미지 등의 메시지를 송.수신함에 있어 통신 환경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송자와 수신자 모두가 e-메일, 전화, 팩스 등 원하는 형태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다.

정통부는 이같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사업자들이 UMS용 번호로 공동 사용할 수 있는 `030' 계열을 이용한 `030+AB(기간통신사업자 구분 번호)+XXX+XXXX' 형태의 공통서비스 식별번호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같은 새로운 번호체계가 도입되면 다양한 UMS 서비스 개발 수요에 부응할 수 있고 또한 UMS 서비스 이용시 편리성이 증대될 뿐 아니라 국제전화 착신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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