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폰수입중단 긴급 관계장관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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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산 휴대폰과 폴리에틸렌 수입을 중단한 것과 관련, 정부는 8일 오전 9시30분 재경부장관 집무실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 98년 이후 중국산 마늘 수입이 급증해 국내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판단, 지난 1일부터 중국산 마늘에 대한 수입관세율을 30%에서 315%로 올리는 긴급 수입제한조치를 취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일부터 휴대폰과 폴리에틸렌 수입을 중단한다고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이헌재 재경부장관 주재로 농림.산자.외교통상 장관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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