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MS 2개사로 분할 명령

중앙일보

입력

미국 워싱턴 연방 지방법원은 7일 오후(이하현지시간) 독점금지법 위반 판결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MS) 사에 대해 2개 회사로 분할할 것을 명령했다.

연방 지법의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 MS사의 향후 독점행위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로 연방정부의 법무부 및 17개 주정부가 제안한 분사안을 받아들여 MS사에 컴퓨터 운영체제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소프트웨어 분야를 각각 담당하는 2개 회사로 분할하라고 판결했다.

이러한 판결은 정부측이 지난 6일 MS측의 최종 시정방안을 사실상 모두 거부한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워싱턴=연합뉴스) 신기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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