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S 분할판정 관련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미 연방법원의 판결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7일(현지시간) 이 회사의 주식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뉴욕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탔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이날 3천640만주가 손바꿈을 해 거래가 가장 많았던 주식으로 기록되면서 가격은 8분의 7달러가 오른 70.5달러에 폐장됐다.

뉴욕 시장은 최근 컴퓨터 수요의 증가와 함께 IBM의 매출증가세가 나타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IBM 주가가 급등하면서 전체 장이 사자 분위기를 띄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산정에 포함된 30개 기업 중 IBM은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7과 16분의 15달러가 오른 120과 16분의 5 달러에 마지막 거래가 이뤄졌다.

다우 지수는 0.72% 오른 10,812.86, 나스닥 지수는 2.21% 상승한 3,839.2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93% 상승한 1,471.36으로 폐장됐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억4천300만주, 나스닥 시장이 14억1천800만주였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