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가 야구카드, 인터넷 경매

중앙일보

입력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야구카드가 인터넷 경매에 등장했다.

인터넷 경매회사 e-베이는 메이저리그 초창기 타격왕 호너스 와그너의 야구카드를 수집할 새 주인을 찾고 있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인쇄된지 100년 가까이 된 이 야구카드의 가격은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909년 미국 담배 회사에서 발행한 이 카드는 세로 6.3cm, 가로 3.8cm 크기로 커다란 우표 형태를 하고 있으며 당시 50장 정도밖에 유통되지 않아 현재 가장 희귀한 야구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 카드는 한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의 스타 웨인 그레츠키가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유격수로 활약했던 와그너는 1900년 타격왕을 시작으로 내셔널리그 타이기록인 8번의 타격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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