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부지조성 공사비 토지로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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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택지조성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택개발 업체의 택지매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지조성 공사를 수임하는 업체에 공사비 일부를 토지로 지급하는 시공입찰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공입찰방식은 부지조성공사와 아파트 건축공사를 병행함으로써 공사 중복을 방지하고 인력과 장비의 동시 활용으로 공사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 등의 장점이 있다고 토공은 설명했다.

첫 입찰 대상 토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지구 256천평으로 이 중 공사비의 일부로 지급하는 토지는 해당 지구 내 전용면적 18평~25.7평 이하 및 25.7평 초과 아파트 587가구로 계획된 3블록(9천611평)과 18평~25.7평 이하 아파트 662세대로 계획된 4블록(9천628평) 등 2필지다.

입찰 신청은 오는 21일부터며 입찰에 참가하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13일 토지공사 서울지사에서 개최되는 현장설명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토공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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