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들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대학생과 교사들에게 인터넷을 가르친다.
교육부는 2일 내년부터 5년간 해마다 국내 대학생 1백여명을 아.태경제협력체(APEC) `청년 인터넷봉사단''에 참가시켜 방학동안 정보화 추진 정도가 미흡한 역내 국가의 대학생과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지도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참가학생들에 대해서는 항공료와 일부 경비를 지원하고 봉사활동 경력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청년인터넷봉사단 사업은 지난 3월 APEC 서울포럼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한 APEC 사이버 교육협력사업의 하나로 지난달말 APEC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회의에서 신규사업으로 채택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호주, 타이완등이 참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