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스피어 : 어반 오퍼레이션(한국미션)(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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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많은 3D 액션 게임 중에서 유독 레인보우식스 시리즈가 인기몰이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3D 액션 게임은 가지고 있지 않은 전략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숨막히는 고요와 긴박감 그리고 현실에 가까운 임무수행이 그 해답일 것이다. 이제 그 레인보우 식스만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껴볼 때가 되었다.

미션팩이란 이름에 걸맞는 변화
로그스피어 : 어반 오퍼레이션(이하 어반 오퍼레이션)은 말 그대로 로그 스피어의 미션팩이다. 로그스피어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새로운 미션과 시나리오 그리고 무기들을 추가시킨 게임이다. 하지만 화면을 만들어주는 엔진이 같다고 다 같은 게임은 아니다. 왜? 추가된 것이 있으니까.

가장 큰 것이 인공지능의 향상이다. 테러범들의 인공지능과 전투수행 능력이 월등히 좋아져서 엄폐, 은폐를 하며 저항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인질을 이용하는 경우까지도 있다. 여기에 이동 사격이나(원샷 원킬에 실패했을 때지만) 원호사격 등의 행동도 보이기 때문에 여유를 부리다가는 바로 리스타트의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또한 전편의 경우 미션 자체에 관련이 없는 사람(시민 등)의 경우에는 실수로 죽이게 되더라도 미션의 성사와는 직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반 오퍼레이션에서는 테러범이 아닌 한 그 어떤 사람이도 사살할 경우 미션이 몰수되고 다시 시작하게 된다.

추가된 미션
어반 오퍼레이션에 들어있는 추가 미션은 총 5개다. 하지만 이것은 국제판의 경우이고 국내 유통사인 카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국내 배포되는 국내판의 경우에는 한국 미션이 2개 추가되 총 7개의 미션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미션외에도 클래식 미션이라는 것도 지원된다. 이것은 기존의 레인보우 식스와 이글워치에 있던 미션들을 로그 스피어의 엔진으로 보강을 하고 시나리오도 분위기에 맞게 다소 변경을 시켜 향수속에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그리고 로그 스피어에 있던 미션도 클래식 미션 버전으로 지원된다.

멀티 플레이어를 위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맵은 10개지만 시나리오 모드를 클리어할 때마다 숨겨져 있던 맵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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