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보] 美증시 폭등 영향 지수 140선 회복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장중 지수 140선을 회복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코스닥시장은 전일 뉴욕증시가 큰폭으로 상승하고 현대그룹 유동성문제가 해결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속히 호전돼 전일에 이어 큰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7.07포인트 오른 137.65로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상승 폭이 커지며 오전 10시41분 현재 전일보다 11.15포인트 오른 141.73을 기록중이다.

로커스,새롬기술,주성엔지니어링,핸디소프트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며 지수를 큰폭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솔엠닷컴,한통프리텔,하나로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 통신주들도 강세다.

업종별로는 기타업종과 제조,벤처업이 전일에 이어 큰폭의 오름세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5개를 포함, 4백54개로 하락종목 26개를 크게 압도하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상한가 종목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9천9백여만주, 1조7백여억원으로 손바뀜도 매우 활발한 모습이다.

기관투자가들이 모처럼 '사자'에 나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투신권 7억원 포함, 모두 3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전일의 관망세에서 벗어나 59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들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9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인스닷컴=김동선기자<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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