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통한 국제간 화상진료 현실화 전망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방송을 통한 국제간 화상 진료와 강의가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

가천의대와 길병원은 오는 25일 중국에서 베이징의대와 인터넷 진료 및 강의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협약이 체결되면 양국 의대에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2주에 1번씩 인터넷 방송(www.ghil.com)을 통해 상대국 환자들에 대한 화상진료를 실시간으로 하게 되며, 화상 강의도 진행된다.

이들 의대는 화상진료 등을 통해 서로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분야에 대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들 의대는 학생과 레지던트 등을 상호 교환하고 박사과정을 이수한 연구원들에게 상대국에서 연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천의대와 길병원은 앞으로 독일 등 선진국 의대와도 이같은 협약을 체결, 의학지식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길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 과정도 인터넷방송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라며 “협약 체결로 두 대학의 의학지식 발전이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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