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휴 그랜트-모델 헐리 결별

중앙일보

입력

영화배우 휴 그랜트와 모델 엘리자베스 헐리가 결별을 선언하며 연인 관계를 청산했다고 24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영화 〈노팅힐〉〈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등으로 널리 알려진 그랜트와 파격적인 노출 차림을 즐기면서도 각 기관의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늘 오르는 헐리는 모두 영국인. 둘은 무명 시절 만나 13년째 사귀어왔다.

이 두 사람이 공동으로 소속해 있는 영화제작사 '시미안 필름 컴퍼니' 의 대변인은 이날 "두 사람이 당분간 헤어지기로 합의 했으며 이들 사이에 제3자 끼어든 것은 아니다" 고 말했다.

하지만 언론들은 1995년 그랜트가 헐리우드에서 한 매춘부와 관계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둘 사이가 벌어졌으며 최근에는 함께 있는 것을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한 영국의 신문은 헐리가 최근 미국의 억만장자와 사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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