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선을 타고 한국행을 시도하다 일본에 표류했던 탈북자 9명이 한국에 온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이들 탈북자를 4일 항공기 편으로 한국에 보내기로 했다고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탈북자들을 4일 오전 후쿠오카(福岡)에서 비행기에 탑승시켜 서울로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한국행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3일 일본에 표류해온 지 3주 만이다. 탈북자들은 지난달 8일 청진 부근에서 목선을 타고 북한을 탈출했 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