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코리안시스터즈, 다시 뭉쳐 도전

중앙일보

입력

“다시 뭉쳐 다시 도전한다.”

코리안시스터스가 14전15기로 LPGA투어 첫승사냥에 나선다.

19일부터 오하이오주 비버크릭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6,331야드)에서 벌어지는 퍼스타 LPGA클랙식(총상금 65만달러, 우승상금 9만7,500달러)에 출전하는 한인 선수는 6명.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고 투어로 돌아온 박세리, 어깨부상을 딛고 다시 도전하는 김미현, 컷실패 아픔을 딪고 ‘수퍼루키’ 자존심을 지키려는 박지은. 여기에 뒷심부족을 극복하고 상위권 도약을 약속하는 박희정, 지난주 일렉트로럭스 USA챔피언십 공동 13위에 올라 투어 데뷔 최고성적을 올린 조건부 시드권자 장 정과 권오연이 가세해 코리안시스터스 파워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올해 한인선수들의 성적은 박세리와 김미현이 ‘톱10’에 2번씩 들었고 박지은이 1번. 그리고 ‘톱20’에 들기는 펄 신과 장 정 까지 합쳐 모두 모두 12번으로 이즐은 점점 더 우승사정권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박세리는 데뷔 첫해인 98년 5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과 7월 US우먼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을 또 석권한 전례로 비추어 이제는 우승시기가 다가왔다.

김미현도 지난해 9월 스테이트 팜레일 클래식, 10월에는 베싱 킹 클래식에서 우승한 바있다.

다른 선수들도 모두 뜨거운 여름에 강한 공통점이 있다.

퍼스타 LPGA클래식은 54홀 3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지난해는 벡키 아이버슨, 잰 스테프슨과 로지 존스가 11언더파를 기록하며 4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로지 존스가 챔피언에 올랐었다.

한편 ‘맏언니’ 펄 신은 지난주 일렉트로럭스 US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앨러지로 기권을 하고 치료를 위해 이번대회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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