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사이트들, 세계 사이트순위서 대약진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의 인터넷사이트들이 전세계 인터넷사이트 순위에서 큰 폭의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세계적인 인터넷사이트 순위 선정업체인 알렉사닷컴(www.alexa.com)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허브사이트인 인티즌(www.intizen.com)은 지난 3월 세계771위에서 한달만에 무려 637단계를 뛰어올라 4월에는 134위를 기록, 알렉사닷컴내 사이트순위에서 세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우리나라 토종검색엔진인 `엠파스''(www.empas.com)는 3월보다 520위를 상승,208위를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체인 드림라인의 포털사이트 `드림엑스''(www.dreamx.net)는 481위를 건너 뛰어 365위에 올라, 알렉사닷컴 사이트순위 상승률로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사이트 순위 상승률 2위는 이탈리아의 슈퍼에바(www.supereva.com)가 차지했다.

한편 4월 알렉사닷컴의 사이트순위 1천위 안에 든 우리나라 사이트는 모두 38개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세계 11위로 국내 사이트로는 최고의 순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야후코리아(www.yahoo.co.kr, 16위),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 23위), 네띠앙(www.netian.com, 40위), 네이버(www.naver.com)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알렉사닷컴은 50만여명에 달하는 알렉사 이용자 이용자들의 사이트접속기록을 분석해 매달 세계 1천위 사이트를 집계, 발표하는 곳으로 모집단이 크고 분석자료가 충실해 세계 사이트순위 평가 사이트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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