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상군 선수 100승 달성 시상 및 팬써비스

중앙일보

입력

한화이글스는 지난 4월 30일 잠실 LG경기에서 개인 프로통산 100
승을 달성한 이상군 선수에 대한 시상 및 팬써비스를 5월 11일
(목) SK경기에 앞서 실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상군 선수의 노장 투혼을 격려해 주기위한
김승연 구단주의 격려금과 함께 주석으로 제작된 독수리 상패,
기념 금메달 3냥쭝, 이상군 선수의 피칭모습이 담긴 대형 판넬
사진이 전달되며, 또한 이상군 선수의 동문인 현 천안북일고 감
독인 김상국 감독과 딸 수지양의 꽃다발 증정식이 있을 예정이
다.

또한, 한화이글스 공식 써포터스인 "파워이글스"에서도 이상
군 선수의 100승을 축하해주기위해 대형 브로마이드 사진과 꽃다
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재 한국 프로야구타자 전부문 신기록
을 진행중인 장종훈 선수에 대해서도 김승연 구단주의 특별 격려
금이 전달된다.

이번 행사의 팬써비스로는 입장하는 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이
상군선수 100승 기념타올"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상군 선수는 1962년 4월 21일 청주 출신으로 천안북일고와 한
양대를 거쳐 86년부터 빙그레이글스로 입단하여 팀 초창기 한희
민선수와 함께 이글스의 쌍두마차로 명성을 날렸다.

96년 선수생활을 은퇴한후 98년 한화이글스 투수코치로 정식계약
을 체결했으나, 선수생활의 미련과 함께 100승 달성의 위업을 이
뤘으며, 또한 국내 최고령(38세 9일) 100승 투수의 명예로운 기
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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