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맥과이어, 시너지 필드 최장거리 홈런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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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는 마크 맥과이어(37·새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번에는 장거리 홈런으로 주목을 받았다.

5월 6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상대선발 란 빌론으로부터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은 레즈의 홈구장인 시너지 필드가 1970년 개장한 이래 가장 장거리 홈런이었다.

홈플레이트에서 무려 473피트(약 144미터)를 날아가 담장을 넘어간 이 홈런은 1995년 에릭 앤서니가 기록한 것보다 10피트 정도 멀리 날아갔다.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친 맥과이어는 올시즌 모두 11개를 기록해 베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 등과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더비 1위를 달리고 있다.

카디널스는 이 홈런에도 불구하고 야구천재 켄 그리피 주니어에게 6회 솔로홈런을 맞아 3-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그리피는 5월 8일 경기에서도 한 개의 홈런을 뽑아내 모두 9개를 기록하며 선두를 향한 바쁜 발걸음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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