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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박세리, 컷오프 `턱걸이'

중앙일보

입력

박세리(2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치레이컵월드레이디스대회(총상금 1억1천만엔)에서 컷오프 탈락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전날 2오버파로 부진했던 박세리는 5일 도쿄 요미우리골프클럽(파 72. 6천387야드)에서 계속된 2라운드에서도 버디 1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박세리는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에 그쳤으나 커트라인(7오버파)를 가까스로 통과, 체면을 유지했다.

박세리는 1번홀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벗어나고 두번째 샷까지 우측 그린을넘어가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여 첫 홀부터 더블보기로 출발했다.

3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한 박세리는 4번홀에서 2.5m 버디를 잡아내 안정감을 되찾는 듯했으나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8번과 9번, 10번홀에서 잇따라 파 세이브에 실패, 초반부터 무너졌다.

한희원(22)과 구옥희(44)는 나란히 이븐파 144타를 기록해 공동 7위를 달리고있다.

한편 호주의 캐리 웹은 5언더파 139타를 몰아쳐 단독선두에 올라있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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