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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세리, 니치레이컵골프 컷오프 탈락위기

중앙일보

입력

박세리(23.아스트라)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치레이컵월드레이디스대회(총상금 1억1천만엔)에서 컷오프 탈락위기에 몰렸다.

박세리는 5일 도쿄 요미우리골프클럽(파 72. 6천38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흔들리는 바람에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66위에 머물렀다.

컷 오프는 상위 50위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여 박세리의 3라운드 진출 가능성은 거의 희박한 상태다.

박세리는 1번홀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벗어나고 두번째 샷까지 우측 그린을넘어가는 등 불안, 결국 첫 홀을 더블보기로 출발했다.

3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한 박세리는 4번홀에서 2.5m 버디를 잡아내 안정감을되찾는 듯했으나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8번과 9번, 10번홀에서 잇따라파 세이브에 실패, 초반부터 무너졌다.

박세리는 당초 일정을 앞당겨 7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호주의 캐리 웹은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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