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수입자동차 모터쇼 개막

중앙일보

입력

`2000 수입자동차 모터쇼'가 4일 개막,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최측인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코엑스 태평양관 1층 전시장 입구에서 박태준 국무총리, 김영호 산자부장관, 김윤기 건교부장관, 김재철 무역협회장,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 웨인 부커 포드 부회장, 호르스트 텔칙 BMW 경제담당 사장 등 국내외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은 주최측의 경과보고와 참석자들의 테이프 커팅, 전시장 순시 순으로 이어졌고 참가업체들은 다양한 첨단 자동차모델과 부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동, 그리고 새로운 천년'을 주제로 한 이번 모터쇼에는 해외 완성차 업체 18개사와 부품업체 51개사 등 총 69개사가 코엑스 전시관 1, 3층에 회사별로 부스를 설치, 120종의 첨단 자동차 모델과 첨단부품을 전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신차 전시외에 협회가 주관하는 마암분교 재학생 20명 등 어린이 나들이 행사를 포함해 업체별로 패션쇼, 마술쇼, 영화상영, 카레이서 교육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기간에 총 60만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은 개막일인 이날에 한해 낮 12시부터 관람이 가능하고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과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수입차 모터쇼 전시 사무국은 종합안내센터, 환전소, 분실물 관리센터, 미아보호소, 진료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모터쇼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mportcar.co.kr)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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