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대회 2일째, 대전·경남상· 마산상 승리

중앙일보

입력

'5월의 열기 속으로 - ' . 아마야구의 메카 동대문야구장에 젊음의 함성이 우렁차다.

제3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현대증권 협찬, 스포츠제로원닷컴 후원)가 4월의 마지막날 1회전을 모두 끝내면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30일 경기는 홈런 공방. 전통의 대전고와 광주상고는 3점홈런을 주고받는 장타력 경쟁 끝에 대전고가 역전 결승홈런을 터뜨린 이용승의 활약으로 2회전에 올랐다.

고교야구의 '붉은 악마' 경남상고는 백승룡.송산.김경언이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청원정보고를 따돌리고 1회전을 통과했다.

29일 경기에서는 성남고와 동산고가 성인고.효천고를 상대로 9회말 끝내기 결승점을 올리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경동고는 포철공고를 7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마산상고는 세광고를 6 - 3으로 누르고 2일 오전 10시 군산상고와 격돌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