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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충남첨단과학축전 2~3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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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단국대 제공]


충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 창의성 함양을 위한 ‘2011 충남첨단과학축전’이 2~3일 아산시 배미동 장영실과학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전은 ‘체험으로 통하는 신나는 과학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체험행사, 문화행사, 공식행사로 구성됐다.

 체험행사에는 9개의 스토리 부스(Story Booth)와 8개의 테마부스(Theme Booth)가 설치된다. 스토리 부스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봉이 김선달’ 등의 동화를 각색해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만든 과학 체험 장소다. 스토리부스 중 ‘엄마를 지켜라’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체험자들이 낙하하는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받을 수 있는 마분지 바구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튼튼한 우리집’에서는 바람(선풍기)과 충격(가우스 가속기)으로 부터 버틸 수 있는 종이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물레방아 구조와 작동원리를 이용한 관람대인 ‘워터 아크래프트’, 수문의 원리를 이용한 수직낙하 놀이기구 ‘워터 자이로드롭’ 등도 체험할 수 있다.

 테마1 엘리먼트(Element) 부스에서는 고대의 4원소인 공기, 물, 불, 흙을 소재로 고대의 물질관과 전통적 과학관을 학습하고 소재별 부스에서 현대에 응용되는 과학원리와 발명품을 관람할 수 있다. 성냥을 추진체로 만든 로켓, 액체의 흐름으로 생기는 다양한 현상을 학습할 수 있는 빨대 분무기, 상하동 지진계·수평동 지진계 등이 제작·전시될 예정이다.

 테마2 웨이브(Wave) 부스에서는 파동, 회전, 흐름과 관련된 빛, 에너지 등 과학기술의 흐름 원리를 경험할 수 있다.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 수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에너지 고무동력수레’, 배가 하중을 견디는 원리를 설명하는 ‘골프공을 많이 먹는 배’, 평면거울을 이용해 빛의 파동과 반사 현상을 알 수 있는 ‘마법거울 상자’ 등의 프로그램이 체험자들을 기다린다.

 문화행사로는 ‘생동 락 동아리 공연’과 ‘교실 밖 과학교실’이 이틀에 걸쳐 열린다. 공식행사인 개막식, 폐막식에서는 ‘개막 퍼포먼스’ ‘노리단 퍼레이드’ 등이 준비돼 있다.

조한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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