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2, 200만대 출시 돌파

중앙일보

입력

주식회사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사는 자사의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2>의 공식 판매량이 2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말까지 140만대를 판매한 <플레이스테이션 2>는 4월의 2주 동안 60만대를 출하, 판매했다. 현재 세가의 드림캐스트는 일본 내에 152만대를 판매했다.

1420만대를 판매한 플레이스테이션, 532만대를 판매한 닌텐도 64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2>는 공식적으로 일본 시장의 3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플레이스테이션 2>는 금년 말까지 계속적인 하드웨어 보급을 통해 일본 시장의 2위 자리를 차지하여 1, 2위를 모두 SCE의 가정용 게임기를 차지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보여질 예정이다.

얼마 전 전세계 시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 2>의 1천만대 보급을 확신한 SCE의 구다라기 켄 사장의 발표가 결코 과장이 아니였던 것이였을까?

일본 시장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2>의 발매 이후 DVD 비디오가 50만장 이상 추가로 팔리는 등 시장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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