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카를로스 모아 결승 진출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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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모야 결승 진출

○…카를로스 모야(스페인.사진)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벌어진 에스토릴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안드레이 메드베데프(우크라이나)를 2 -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1998프랑스오픈 챔피언 모야는 부상으로 치료를 받다 6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더그 트웰 10언더파 선두

○…방송 해설가 출신의 더그 트웰이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리조트앤스파(파72)에서 벌어진 미국 시니어스챔피언십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66타로 선전, 합계 10언더파 1백3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트웰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냈다.

트웰은 96년 프로 생활을 접은 뒤 3년간 골프채널에서 방송 해설가로 활약하다 지난해 가을 시니어프로무대에 다시 섰다.

얀 울리히 재기 선언

○…독일의 사이클 스타 얀 울리히(26)가 16일 TV방송에 출연, "부상의 고통을 완전히 잊고 올해 투르 드 프랑스대회를 겨냥해 강도높은 재활훈련을 시작했다" 고 재기를 선언했다.

울리히는 연내 "투르 드 프랑스.시드니올림픽.세계선수권.스페인 일주대회를 차례로 석권하는 것이 목표" 라고 덧붙였다.

97년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인 울리히는 지난달 티레노-아드리아티코대회에서 레이스 도중 등.허리에 통증을 느껴 경기를 포기한 뒤 소속팀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20세기 최고 사이클선수

○…벨기에의 사이클 영웅 에디 메르크스가 국제사이클연맹(UCI)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사이클선수' 로 선정됐다.

메르크스는 69년부터 72년까지 최고의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4연패를 달성하는 등 이 대회에서만 다섯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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