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사물놀이, 벤처기업과 문화사업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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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의 사물놀이단이 국내문화예술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벤처기업과 손을 잡고 다양한 문화사업에 나선다.

14일 사물놀이 한울림(예술감독 김덕수)에 따르면 사물놀이 한울림과 DDR 게임기 '타루미와 락맨' 제조 및 유통 벤처기업인 ㈜아이솔루션(대표 이기용)은 지난달 사업 제휴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오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인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사물놀이 한울림은 예술단의 아이디어와 브랜드, 홍보 등을, 아이솔루션측은 자본과 기술을 각각 제공해 ▶사물놀이 음악을 활용한 교육용 DDR 게임기개발 및 보급 ▶사물놀이 캐릭터 개발 ▶국악 관련 인터넷 사이트 개설 등의 사업을벌여 나가게 된다.

사물놀이 한울림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온 한울림의 계획과 종합엔터테인먼트 사업체로 발전하려는 아이솔루션의 목표가 일치, 사업 제휴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 21세기 문화산업시대에 맞춰 국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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