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남자배구 드래프트 14일 시행

중앙일보

입력

손석범→LG화재, 백승헌→현대자동차.

각 구단과 대학팀의 입장차이로 수개월째 난항을 거듭해왔던 남자배구 드래프트가 14일 시행된다.

현재 드래프트 시장에 나온 선수들 중 각 구단의 표적이 되고 있는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의 손석범(1m99㎝).백승헌(1m96㎝).이영택(2m5㎝) 등 한양대 장신트리오.

재간둥이 세터 강병화(경기대)와 라이트 공격수 박석윤(경희대), 홍석민.기용일(이상 홍익대), 손정식(성균관대) 등도 각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올시즌 최대어로 꼽히는 손석범은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LG화재에 지명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고 공격수가 없는 현대자동차는 백승헌을 지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센터 박선출이 상무에서 복귀하는 대한항공은 라이트 김석호의 군입대에 대비해 박석윤을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

장신 센터 이영택은 각 구단의 입장 차이에 따라 2라운드에서 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처음 시작되는 배구 드래프트 1라운드 계약금은 손석범이 3억5천만~4억원, 백승헌이 2억5천만~2억8천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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