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시장 시황] 기존종목 하락세 신규 종목만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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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 3시장에서는 신규종목만 오르고 기존 종목들은 여전히 맥을 못췄다.

거래량은 14만6천주,거래대금은 14억3천만원으로 전날에 비해서는 다소 늘어났다.

그러나 신규종목들의 거래량이 7만주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종목들의 거래량은 전날의 10만8천주에 훨씬 못미치는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거래량 최다종목은 신규종목인 인터넷일일사로 2만8천주였고 한국웹TV도 2만2천주 거래가 이뤄졌으나 네트컴과 코리아2000은 각각 424주와 724주만이 거래돼 1천주도 넘지 못했다.

가중평균가격도 신규종목 6개만 일제히 올랐을뿐 기존 종목 11개는 모두 하락세였다.

신규종목인 소프트랜드가 매매기준가 2천750원의 774.6배인 2만4천50원의 가중 평균가를 기록했고 디지탈에프케이도 665배나 올랐지만 매매거래 첫날 1천배 이상 올랐던 한국웹TV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한스로 31.1%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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