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신경제' 투자 위험 재경고

중앙일보

입력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로저 퍼거슨 부의장은 6일 급성장하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한다고말했다.

퍼거슨 부의장은 펜실베이니아 체스터 소재 위드너 대학을 위해 미리 준비한 원고에서 "첨단기술로 급성장하는 신생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점을 개인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급성장하는 벤처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매우 복잡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들은 대박이 터질 것이라는 장밋빛 환상만 갖지 말고 실패해 돈을 날릴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도 전날 신경제 투자가 위험을 수반한다는 점을 명심토록 경고한 바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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