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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 전과 해명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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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4.13 총선 출마자들의 전과기록을인터넷을 통해 공개하자, 후보들은 각각의 사유에 대해 해명하느라 분주했다.
일부 후보자들은 `민주화 경력'이라며 `자랑스럽게' 해명한 반면, `반사회 범죄'에 해당되는 후보자들은 `누명을 쓴 것', `경찰의 조작'이라며 억울함을 호소, 대조를 이뤘다. .

◇서울
▶설훈(도봉을.민주당)
= 70년대 유신독재에 저항해 민주화를 위해 실천했던 청년학생이 갈곳은 감옥이었다. 또 80년 광주에서 신군부의 쿠데타에 맞서 싸운 수많은 국민들이 죽어갈 때 양심과 민주화의 염원에 따라 행동한 결과 5년간 복역했다.
▶김근태(도봉갑.민주당)
= 민청련 의장으로 활동하던중 전두환 정권의 정치적탄압으로 구속돼 고문을 받았다. 91년 구속은 전국민주운동연합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노태우 정권의 3당합당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정치적 탄압을 받은 것이다.
▶허인회(동대문을.민주당)
= 86년 구속 사유였던 삼민투 사건은 전두환 정권하에서 자행된 전형적인 관제 용공조작사건이었으며 90년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은 군사정권이 청년활동을 의도적으로 탄압한 것이었다. 또 98년 `김동식 사건'은 김영삼정부의 표적 사정임이 이미 드러났다.
▶김희선(동대문갑.민주당)
= 86년 민주화운동으로 수배된 사람을 집에서 머물게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89, 90년 사건도 모두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사건이었다.
▶임종석(성동.민주당)
= 전대협 의장이었던 지난 89년 학생운동의 리더로 활동하다가 구속됐다. 유권자가 개별 범법자와 시국사범, 즉 양심수를 현명한 눈으로 구분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김윤태(마포갑.민주당)
= 86년 고려대 총학생회장 시절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구속됐다. 89년 국가보안법 위반은 안기부의 고문에 의한 조작 사건이다.
▶우상호(서대문갑.민주당)
= 87년 뉴욕타임스지 회견중 당시 전두환 정권을 파시즘에 비유했다는 내용을 문제삼아 국가모독죄로 구속됐다. 88년에는 야권통합을촉구하는 집회로 구속됐다.
▶이인영(구로갑.민주당)
= 87년 전대협 의장으로 직선제 개헌 투쟁을 벌이다 구속됐다. 이같은 민주화 공로는 국가적 공로로 인정돼야 할 것이다.
▶이해찬(관악을.민주당)
= 군부독재로 인해 자유와 민주주의의 국민적 열망이억압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국의 민주화 기반을 만들기 위한 투쟁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백영기(도봉을.한나라당)
= 81년 5t미만 개인 화물차 업무 허용과 관련, 장안평에서 1천500대 차량 시위를 벌이다가 구속됐다.
▶오경훈(양천갑.한나라당)
= 86년 10월 건국대 사태 발생시 외곽에서 서울대총학생회장으로서 각종 집회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처벌을 받았다.
▶고진화(영등포갑.한나라당)
= 86년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으로서 광주사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각종 시위와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처벌을 받았다.
▶이신범(강서을.한나라당)
= 71년 위수령 직후 학생시위를 주도하다 구속됐다.
중앙정보부에서 전기고문을 통해 반국가단체 구성을 이유로 국보법 위반을 적용했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과 선관위에서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이다. 폭발물 사용음모는 화염병을 만들려했다는 것인데 이 또한 조작이다.
▶김성식(관악갑.한나라당)
= 86년에 대통령직선제 개헌 투쟁을 주도, 구속돼서징역도 살고 `녹화사업'으로 군대도 다녀왔다.
▶김덕룡(서초을.한나라당)
= 유신치하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긴급조치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것이다.
▶강병진(중랑을.자민련)
= 전두환정권 시절 총선에 출마해 정부를 비판하다가정보기관에 끌려가 강압때문에 12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으나 12대 총선에 출마했다. 총선이 끝난뒤 과거 한국기독교선교회 사무총장 재직시 부하직원이 집행한 공금에 대해 결재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법법 위반혐의를 뒤집어 씌웠다.
▶유지준(금천.자민련)
=연대 총학생회장 시절 유신 철폐 시위를 주도하다 집시법 위반으로 실형을 언도받았다.
▶김영춘(광진갑.한나라당)
= 85년 대학생 2백여명이 당시 집권여당인 민정당사를 점거하고 민주화를 요구한 사건의 배후조종자로 지목돼 구속됐었다.
▶김철기(중랑갑.한나라당)
= 77년 대학 재학중 모임에서 박정희(박정희)
대통령을 비난한 발언이 문제가 된 것이다.
▶정태근(성북갑.한나라당)
= 85년 연세대 총학생회장 시절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투쟁을 주도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전대열(강북을.한나라당)
= 민주화 운동 경력이다.

▶이재오(은평을.한나라당)
= 71년 민주수호청년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다가 10월 유신 항거 데모를 주도, 투옥됐고, 89년 전민련 조국통일위원장으로 민간차원의통일운동을 주도하다가 문익환(문익환)
목사의 갑작스런 방북으로 구속됐다.
▶이우재(금천.한나라당)
= 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농민운동 지도자 등 사회운동가들을 대상으로 민주화 교육을 하다가 군사정권의 탄압을 받아 구속됐다.

▶이부영(강동갑.한나라당)
= 민주화 운동 경력이다.
▶박용진(강북을.민주노동당)
= 94년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후 학생운동을 주도하고 특히 지하철.철도노조 파업에 연대투쟁 벌인 데 대한 책임으로 수배,구속됐다.
▶이상현(노원갑.민주노동당)
= 81년 고려대 경영대 재학시절 학내시위 도중,연행돼 처벌 받은 것이다.

▶정윤광(노원을. 민주노동당)
= 89년 지하철 노조 파업 당시에 지하철공사 본사 건물에 페인트 구호를 적은 게 폭력 혐의가 됐고, 쟁의에 참여한 것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고희곤(서대문을.무소속)
= 71년 친구로부터 친구동생의 군면제 부탁을 받고그 대가로 2만원을 받았다가 사기죄로 처벌을 받았고, 85년에는 합판도매업을 하던중 경기가 나빠서 빚을 지게 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으로 처벌받았다.

▶한명희(양천갑.무소속)
= 84년 서울 목동에 있는 본인 소유의 땅을 팔면서 중도금까지 지불해놓고 상대방이 계약서를 다시 써달라고 해 안써줬더니 경찰 수사관들이 상대편의 사주로 사건을 조작해 사문서 위조로 당했던 것이다.

▶이길범(용산.자민련)
= 87년 실향민 부부에게 1억원 상당에 살 집을 마련해주고 대신 3천만원 상당의 가건물을 받았는데 가건물의 소유권이 불분명해져 사기미수 혐의로 걸려든 것이다.
▶박명진(광진갑.자민련)
= 한양대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화염병 투척사건으로 징역형을 받은 것이다.
▶고병렬(강북을.자민련)
= 변호사법 위반 사안은 도청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중직원 민원을 처리해주는 과정에서 오해를 받은 것이다. 절도 부분은 화천기공사라는회사에 재직하던 시절 기계 재고 파악 누락으로 상사와 함께 처벌을 받은 것이다.

▶이의달(서대문갑.자민련)
= 과거 독재정권 시절 민추협 지부 현판식에 참석했다가 경찰과 충돌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금고 8월과 집행유예 1년 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약사법 위반 부분은 민주화 운동을 하다 표적수사를 당한 것이다.
▶최팔용(중구.자민련)
= 35년전 대학졸업한 뒤 비오는 날 반독재 시위에 가담한 적이 있다. 한 가게에 있는 우산이 내 우산인줄 알고 집어들었는데 경찰관이 들어와 절도범으로 몰았다.
▶차은수(동작갑.자민련)
= 화장품 제조업을 한 적이 있는데 남대문의 한 대리점이 우리 제품에 외제 상표를 붙여 판매하다 적발된 사건이다. 대리점의 잘못이다.

▶여익구(종로.민국당)
= 전과라도 다 똑같은 전과가 아니다. 자신을 버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온몸으로 싸운 민주화운동의 전과는 음지에서 고통받고 양지에서 인정받지 못한 가슴아픈 사연들이다.
▶김기선(구로갑.민국당)
= 지난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일어난 전력이고 이미지난해 국가유공자법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전제웅(성북갑.민국당)
= 법적인 책임과 도덕적 책임을 동시에 져야 하는 성직자로서 법적인 대응을 포기하고 1심 유죄판결을 그대로 수용했으나 무전유죄의 실상을 경험했다.
▶이상덕(강동갑.민국당)
= 서울시에 근무할 때 집단민원이 구청장에게 들어왔는데 이 과정에서 집단민원자들이 구청장에게 폭력을 휘둘러 이를 막아내는 과정에서일어난 사건이다. 무차별적인 폭력을 막아내기 위한 것으로 억울한 피해자다.

▶진영환(마포갑.민국당)
= 마포 도화1공구 재개발비리를 폭로하면서 싸운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보복을 당한 사건이다.
▶구재춘(금천.민국당)
= 평생 야당생활만 한 나에 대해 다반사로 일어나는 정치적 보복이다. 군사독재시절 나를 음해하기 위해 만들어낸 사건도 있었고, 지구당 위원장 경선 때 상대방에서 나를 떨어뜨리기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도 있었다.

▶김휴열(관악갑.민국당)
= 혼빙간음은 나에 대한 음해다. 사업상 알고 있는 여자분이 평소 나를 좋아했는데 내가 거절하자 혼빙간음을 제기했다. 사기, 횡령도 아는 사람에게 수표를 빌려줬는데 부도가 나는 바람에 걸린 것이다.
▶양연수(종로.민주노동당)
= 전과기록들은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고난의 길을 감수한 것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다.

▶서경원(종로.무소속)
= 79년 `오원춘 사건'당시 전주 중앙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가다가 무장 포위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사건때문에 폭력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또 `방북사건'은 이미 끝난 사안으로 98년과 99년 사면.복권됐다.
전과기록은 유신, 군사독재와 싸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발생한 것으로, 전쟁에서 입은 상처나 마찬가지다.

▶최규엽(금천.민주노동당)
= 독재정권 시절 이땅의 민주화와 노동자 서민을 위해 감옥에 갔다온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 전과가 아니라 민주화와 노동운동의경력으로 생각한다. 2건 모두 노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지만 수사당국이 노조활동의 불법성을 찾지 못하자 국가보안법으로 걸어 구속했었다.

◇부산

▶서석재(사하갑.무)
= 동해보궐선거 후보매수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이미 모두 알려져 있다. 나는 당시 통일민주당 사무총장으로서 노태우대통령 중간평가 성격인 동해보궐선거에 이기기 위해 어쩔 수 없는선택을 했다.

▶김동주(해운대.기장을.국)
= 이른바 수서사건으로 구속기소가 됐지만 나는 정치적 희생양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300억원 뇌물수수사건이 백일하에 드러남으로써내가 이 사건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래서 지난 95년 사면복권돼 명예회복을 한 것이 아니냐.

▶김용철(남.국)
= 민주화운동을 하다 감옥에 간 것을 두고 죄인이라고 할 수 있나. 이 시점에 와서 해명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본다.

▶한석봉(중.동.무)
= 평생 어려운 청소년과 노인을 위한 사회사업을 해온 한석봉이다. 학교 공금을 유용한 것이 아니라 잠시 빌렸을 뿐이다.

▶강호성(연제.자)
= 건물임대사건으로 나를 괴롭힌 사람을 고소했는데 검사가상대측의 허위증언을 믿고 나를 무고혐의로 구속시킨 사건이다. 당시 나는 구속 다음날 풀려난 반면 담당검
사는 타지로 좌천되고 허위증언을 한 사람이 구속됐었다.

▶박진범(사하갑.무)
= 당시 아내와 함께 포장마차를 하고 있었는데 손님들이 외상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임신중인 아내를 때리는데 울분을 참지 못하고 대항을 한 것 뿐이다. 당시 아내는 충격으로 유산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대구

▶박철언(수성갑.자)
= 지난 93년 당시 김영삼정권과 맞서 싸우다가 정치보복을당해 아무런 죄도 없이 1년 4개월 동안 옥살이를 한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2차례의 선거를 통해 유권자의 심판도 끝났으며 유죄판결의 유력한 근거라는 공판기일전 증인심문조서에 대한 위헌판결도 지난 96년 12월 내려져 유죄판결의 근거조차 무너져 내렸다.

▶강기룡(수성갑.민)
= 지난 74년 반독재 시위와 유신헌법 반대운동 등 3건의 전과기록이 모두 사면복권되거나 무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 판결이 난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소명할 필요를 못느낀다.

▶남칠우(수성을.무)
= 지난 81년 군사독재 시절에 군사정권에 반대해 유인물을제작하고 교내시위를 주도한 부분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현승일(남.한)
= 지난 64년 한.일 굴욕외교반대를 주동한 시위로 인해 집시법위반으로 구속기소됐으며 67년 민족주의 비교연구회 사건으로 구속기소, 75년 유신헌법에 의거 제정된 사회안전법 적용대상자로 보안처분을 받는 등 3건의 전과가 있다. 이는 일본에 대한 굴욕적인 외교반대 등 민족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한 노력때문에 얻은 전과이므로 일반 범죄와는 차원이 다르다.

▶엄삼탁(달성.민)
= 1억5천만원은 30군데 전방부대 방문때 위문품 구입 등의 명목으로 사용되었고 정덕진이 해당부대에 직접 전달했다.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돈이 정덕진 형제에 대한 안기부 탈세조사 무마 알선 명목으로 건네졌다는 말은 진실이 아니며 당시 정치적 역학구도와 집요하고 무서운 검찰조사 분위기에서 진실을 말하기 어려워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검사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인 것이 무고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운 결과가 됐다.

▶이광수(중.무)
= 지난 98년 무역업을 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로 인한환차손으로 인해 회사가 쓰러지는 바람에 물품대금으로 지불한 500만원 짜리 가계수표가 부도나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낸 적이 있을 뿐 범죄와는 거리가멀다. (대구=연합뉴스)

◇인천
▶서상섭(중.동,옹진.한)
= 75년 유신정권시절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10개월 복역했다.
▶박우섭(남구갑.무)
=85년 민청련 의장으로 집시법을 위반해 실형 6개월 복역했으며, 87년 건대 항쟁 1주년 기념집회를 주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10개월 수감생활했다.
▶안영근(남구을.한)
=78년 통일주체국민회의 선거에 반대하는 편지를 발송해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징역 1년6개월간 복역하고, 80년 8월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8개월 동안 구속됐다.

▶백종길(남동갑.자)
= 85년 당시 토지 구입 계약서를 작성했으나, 매도자가 땅값이 오르자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친 조카인 검사를 시켜 계약서상의 사소한 트집을 잡아 구속시킨 것이다.
▶정진관(남동갑.국)
= 83년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유인물을 배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년 복역했다.

▶이호웅(남동을.민)
=75년 서울대 재학중 유신반대 시위 `5.22사건'에 연루돼긴급 조치 9호위반으로 2년5개월 복역했으며 86년 5.3 직선개헌 시위를 주도해 소요죄 혐의로 2년6개월 복역했다.
▶이용기(부평갑.자)
= 91년 인천시 감사실장 재직시 당시 남구청장으로부터 30만원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93년 12월 불구속 기소됐다가 94년 1년6개월 실형선고를 받아 법정구속됐으나 75일만에 보석으로 석방된뒤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이는 94년 부평구청장으로 있을 당시 여당 의원에게 밉게 보여 사법기관이 표적 수사를 한 것이다.

▶정화영(부평을.한)
= 74년 경북대 재학중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 구속됐다가형 집행정지로 석방뒤, 75년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6년동안 복역했다.
▶송영길(계양.민)
= 84년 연세대 총학생회장 시절 연고전 끝난뒤 시위를 주도한혐의로 수배받다 검거돼 86년 4개월간 복역했다. 도피 과정에서 친구 주민증에 내사진을 붙여 공문서 위조 혐의를 받았으며, 친구에게 주민증을 받았다고 하면 친구가 공범이 돼 내가 훔쳤다고 진술, 절도가 추가됐다.

▶ 이영우(서구.강화갑.국)
= 78년 동국대 법정대 학생회장으로 유신독재 반대 민주화운동을 해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14개월 복역했다.
▶김창한(서구.강화갑.노)
= 82년 동국대 재학시절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집시법위반으로 1년6개월 복역했다. 또 85년 위장 취업사건과 관련, 사문서 위조 혐의로 8개월 실형을 받았으며 86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1년 복역했다. (인천=연합뉴스)

◇대전
▶송천영(동구.민)
= 군사 독재정권이 부정선거를 규탄한 나의 선거 출마를 저지하기 위한 정치공작이었다.
▶이종오(중구.무대저공주.연기.민)
= 상대방의 억지 주장으로 내가 억울하게누명을 쓴 것이다.
▶허윤범(대덕.국)
=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형을 받은 만큼 오히려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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