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 외국인과 기관매도로 2.45P하락한 107.55

중앙일보

입력

3일 서울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최근월물인 6월물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 매도와 기관 투자자들의 현물 매도로 급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물시장에서는 1,28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선물시장에서는 오히려 매도공세에 나서 매도 차익거래 물량은 886억원으로 매수 차익거래 물량 780계약보다 약간 앞섰다.

6월물은 이날 기준가격인 110.00보다 1.00 포인트 높은 111.00에 첫 거래된 이후 삼성전자 반등과 저점 매수 영향으로 1.70 포인트나 급반등한 111.70까지 올랐다가 외국인 선물 매도와 기관 투자자들의 현물 매도공세 여파로 한때 3.10 포인트나 급반락한 106.90까지 밀렸으나 낙폭이 2.45 포인트로 줄어든 107.55에 마감됐다.

6월물과 한국주가지수(KOSPI) 200 현물지수와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시장 베이시스는 지난주말의 1.97에서 0.88로 고평가가 크게 축소됐다.

거래량은 5만53계약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2조7,371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791계약과 은행 46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투신 333계약, 증권 317계약, 개인 81계약, 금고 60계약, 종금 30계약, 증권투자가 22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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