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초절전용 신형 CMOS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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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사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A/D)로 전환하는 컨버터를 채택했고 전력소모량이 2.8V 전압에서 60mW에 불과한 새로운 상보성 금속산화반도체(CMOS) 영상센서를 개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같은 전력소모량은 동종제품에서는 가장 낮은 것이다.

컬러형(TCM5033T)과 흑백형(TCM5030T) 등 2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는 이 센서는 고도의 압축설계와 실행성을 가지고 있어 휴대형 PC와 새로운 세대의 비디오폰 같은 이동 단말기용 "전자 눈"으로서 최적화된 실행성을 제공한다.

CMOS 영상센서는 저전력 소모에다 주변기기와의 통합수준 이점 때문에 휴대형 단말기에 채택되는 디지털 카메라의 핵심적인 이미징과 영상처리 컴포넌트로서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시바의 이 최신 센서는 패키지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외장형 A/D 컨버터가 달린 CMOS 카메라 시스템에 비해 3분의1에 불과한 60mW의 전력소모량을 가진 단일 칩에 A/D 컨버터를 채택하고 있다.

이 신형 센서는 10bit 디지털 출력 지원과 57dB의 신호 대 잡음비 등을 가지고있어 33만 화소급 장치에서 최고의 실행성을 제공한다. 또 이 센서가 가지고 있는높은 수준의 명암과 잡음 감소는 영상회의용 비디오 그래픽 어레이(VGA)에 완전히적합한 고품질의 화면을 제공한다.

휴대형 PC, 휴대 정보단말기(PDA), 카메라 내장형 완구, 신세대 비디오폰 등디지털 카메라를 채택한 개인용 이동통신 제품들에 대한 인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어소형 고성능 영상센서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도시바는 소형화된 패키지와 저전력형 센서를 통해 이같은 시장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 영상센서가 가진 실행성의 핵심은 도시바가 CMOS 화소셀을 상업용 제품에응용할 수 있을 정도로 최소화하는 데 성공한 데 있다. 도시바의 화소셀 회로구조는셀의 크기를 축소하고 광전 다이오드와 트랜지스터 같은 기본 요소들을 5.6 평방 미크론 크기의 셀에 채택함으로써 새로운 통합수준을 구현했다. 실행면에 있어서 이센서는 VGA와 완전 호환성을 가지고 있어 약 33만 유효화소의 640 x 480 화소 프레임을 위한 포맷 사양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 신형 센서는 또한 신호발생기를 채택하고 있고, 특히 흑백 버전 센서는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주변기기를 필요로 하지않는다. 이것은 카메라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고도의 비용절감 효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센서의 샘플은 4월 1일부터 흑백 버전은 개당 28달러에, 그리고 컬러 버전은 33달러에 제공된다. 상용목적의 대량구매는 오는 6월부터 가능하며 초기 생산능력은 매달 10만개 수준이 될 것이다.

도시바는 또 이 CMOS 칩과 함께 상보성 디지털 신호처리기(TC90A70F)도 선보일계획인데 이로써 컬러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의 간단한 제조가 가능하다. 이 두가지 칩을 통합한 샘플 세트도 4월 1일부터 세트당 43달러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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