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 선정

중앙일보

입력

오는 4월부터 인천지역의 영세 중소기업들은 현장에서 겪는 기술.경영상의 문제점 등 각종 애로사항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인천기능대학, 가천길대학, 경인여자대학, 재능대학 등 인천지역 4개 대학을 `2000년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으로 선정, 다음달부터 영세중소기업에 기술,경영,디자인,마케팅 등 분야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대학은 교수 210명을 영세 중소기업 현장에 보내 기술적인 애로사항 등을 공동으로 해결하며, 대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 시키고 취업을 알선하게 된다.

이번에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의 교수가 중소기업을 지원할 경우 업체당 240만원(정부 200만원,중소기업 4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기술지도대학 선정으로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1교수 1중소기업 지원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의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각 대학 및 인천지방중소기업청(☎450-1154)에 문의하면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