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엔날레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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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국제 미술행사인 제3회 광주 비엔날레가 29일 오전 광주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71일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를 비롯해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김순규(金順珪)
문화관광부 차관.고건(高建)
서울시장.차범석(車範錫)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이성림(李城林)
한국예총 회장.김정옥(金正鈺)
한국문예진흥원장.박성용(朴晟容)
예술의전당 이사장.르네 블럭 독일 카셀 현대미술관장.유준상(劉俊相)
서울시립미술관장.다니엘 마바디 쥐드폼 미술관장 등 국내외 인사 및 시민 2천여명이 참석했다.

세계 46개국 2백47명이 참여한 이번 비엔날레 대상은 비디오 작품 '환희' 시리즈를 발표한 이란의 설치작가 쉬린 네샤트(유럽.아프리카 섹션)
가 수상했다.

아시아작가상은 도야 시게오(일본.아시아섹션)
가, 특별상은 세르테르 다우크도르즈(몽골.아시아섹션)
.첸치에옌(대만. '예술과 인권' 전)
이 받았다.

내.외신 기자들이 선정한 미술기자상은 한국섹션의 동양화가 김호석씨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만달러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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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間)
' 을 주제로 6월 7일까지 계속되는 광주비엔날레는 대륙별로 나뉜 본전시와 5개의 특별전.영상전.이벤트 등으로 이뤄져 있다.

광주〓기선민 기자<murph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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