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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직종 50개 선정, 국가기술자격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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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28일 미래 신산업시대에 가장 유망한 직업 50개를 선정하고 이중 네트워크 보안,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웹마스터, 사이버국제무역 등 10여개 직종을 국가기술자격 종목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50개 직종은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기술교육대, 한국노동연구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미래 신산업 시대의 유망직종 300개중 우선적으로 직업훈련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한 직종이다.

이들 직종을 분야별로 보면 신기술 제조분야에서 반도체장비 조작, 마이크로 기계제작, 특수코팅, 센서계측 등이 포함됐고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윈도우를 대체할 컴퓨터 운영체계로 각광받는 리눅스(Linux) 전문가 및 웹마스터 등이 선정됐다.

신서비스 산업분야에서는 패션코디네이션, 스포츠마케팅, 쇼핑 호스트, 뮤직디자인 등이 꼽혔고 지식기반 산업화 분야에서는 음악치료, 사이버 국제무역, 금융상품 컨설팅, 김치연구 제조, 기능성 내의제작, 노인성 질환 전문관리 등이 포함됐다.

노동부는 선정된 50개 직종의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위해 훈련기준 및 커리큘럼을 담은 CD를 제작, 민간 및 공공훈련기관 1천여곳에 보급하고 훈련비도 우대지원키로 했다.

노동부는 300개 유망직종중 이번에 훈련직종으로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직종에 대해서는 2001년부터 훈련프로그램을 연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hyeonju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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