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해법스터디가 제안하는 건강한 초등학습 성장법 ⑤ 올바른 자기주도학습 찾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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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습자가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해 하는 학습을 말한다. 하지만 초등학생 대부분은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기보다 부모의 의사에 따라 하거나 학원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혼자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혼자서는 공부할 수 없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지 못하고 사교육에 의존한다면, 중·고등학교때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거나 공부에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이는 초등 공부 습관이 평생 공부 습관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평생 공부 습관을 좌우할 올바른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가 중심이 돼 학습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공부는스스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타인의 의도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학습 의지를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나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걸까?’에 대한 의문을 품고, 이유를 생각해 본다. 단기적인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이유(꿈)를 떠올려 본다. 이유를 바탕으로 이뤄진 목표는 학습의 원동력이 되며, 단기 목표의 성취감은 다음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된다. 장기 목표를 세웠다면, 그에 따른 단기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목표를 이뤄가도록 계획을 세운다. 계획은 학습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시간을 지켜 학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세운다.

 학습 습관 전략은 크게 예습, 복습, 학교수업의 세 가지로 분류한다. 예습은 교과서를 미리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혼자 하기 어렵다면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등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학교 수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업에 충실하면 학교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으며, 올바른 수업 습관 또한 중·고등학교 수업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수업 중 노트 필기는 과목 특성에 맞춰 하며, 선생님의 필기 내용 외에 보충 내용도 적도록 한다. 예습과 학교수업에 충실했다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 것이다. 이를 도태로 복습한다. 복습은 교과서와 노트 필기를 바탕으로 기본 개념을 익히고, 문제집·학습지 등을 통해 완벽히 익히도록 한다.

 자기주도학습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점검’이다. 단기 목표 달성 여부, 학습 계획 실천 여부, 시간 관리 체크 등을 통해 자기반성의 시간을 갖고, 잘못된 방법이나 계획은 수정·보완 한다. 점검 시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자기주도학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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