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선 캡쳐
'쫑긋 세운 귀와 툭 튀어나온 붉은 눈.'
중국의 한 가정집에 '괴생명체'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영국 더 선이 22일 보도했다.
허난성 게자이 마을에 사는 주부 마오 시핑은 지난 19일 집안에서 오이를 훔쳐 먹는 정체 불명의 동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괴생명체는 머리와 등 쪽에는 털이 거의 없는 흉칙한 상태였다. 마오 시핑은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동물인데다 얼굴도 외계인처럼 생겨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물 전문가들이 검사한 결과 이 동물은 허난성 숲에서 매우 희귀하게 서식하는 슬로우로리스(Slow Loris)라는 원숭이로 밝혀졌다. 또 흉측한 생김새는 영양부족에 질병 감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편집국·사진=더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