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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해법스터디가 제안하는 건강한 초등학습 성장법 ③ 유(有)에서 신(新)을 창조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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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능력이다. ‘새로운 것’이란 ‘지금까지의 것과는 다른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것과 다른 것’을 생각하려면 지금까지의 것을 알고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창의력이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유(有)에서 신(新)을 창조하는 것이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유(有)’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창의력은 “왜?”라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의문을 가진다는 것은 호기심을 건드리는 ‘무엇’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이 ‘무엇’이 ‘유(有)’에 속한다. ‘무엇’이라는 물건, 생물, 세계 등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됐을때,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다면 이미 창의력을 키우기 시작한 것이다. 즉,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려면 배경지식부터 쌓는 게 먼저다.

 초등학생 때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방법은 독서다. 독서는 광활한 세상으로 가장 쉽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이다. 한 지역만 여행하는 것보다 여러 지역을 여행해야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처럼, 독서도 다독(多讀)과 잡독(雜讀)이 좋다. 문학·수학·과학·경제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지식을 쌓으며 새로 알게 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창의력 향상에 독서가 중요한 것은, 책읽기 자체가 의미있어서일 뿐 아니라 책 속 세상을 구체화하는 상상력과 책 내용에서 시작되는 호기심이 창의력의 발단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서는 공부가 아니라 놀이로 생각해야 한다.

 놀이가 된 독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으며, 학습 규칙도 없다.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로도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먼저 정독(精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독서 습관을 길렀다면, 자유롭게 상상을 그림으로 나타내기, 이야기를 바꾸어 재구성하기, 생각이나 상상 메모하기 등 독서를 응용한 활동으로 창의력을 증진시켜나간다. 이렇게 완성한 그림이나 메모는 새로운 작품 탄생의 기반이 된다. 독서로 얻은 간접 경험과 지식은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게하고,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기르게 해 창의력을 키운다.

 창의력은 똑똑한 아이들만 하는 영재 교육이 아니다. 창의력에는 한계도 없다. 독서를 통한 지식과 상상력으로 얻은 창작물이 쌓여갈수록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내면세계의 폭은 넓어진다. 창의력은 또다른 창의력의 기반이 된다. 응용력과 사고력을 증진시켜 학생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결정적인 학습 능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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