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북 “금강산 재산정리안 29일까지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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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콘도·골프장 등 금강산 지역 내 남측 자산을 처분해 버리겠다고 위협해 온 북한이 우리 기업들에 29일까지 재산정리안을 만들어 오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13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측 당국·민간합동협의단과의 만남에서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에 따라 기업·재산 등록을 하고 국제관광에 참여하라”고 요구한 뒤 “관광에 참여하기 어려우면 자산을 임대·양도·매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측 관계자들은 이날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직함으로 남측과의 협의에 나와 향후 중국 등 제3국과 금강산 관광사업을 벌일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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