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4월 1- 10일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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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4월 1~10일 진해시에서 열린다.

이충무공 호국정신 선양회 (이사장 李宰坤)
는 본격적인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31일 오후 진해시내 북원.중원 로터리에서 추모제 및 전야제를 시작으로 시내 전역에서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갖기로 했다.

올해 38회인 군항제에서는 전국무술대회.전국오토바이 경연대회.벚꽃 여왕선발제전.전국국악경연대회.새 천년 벚꽃어린이 선발제전 등 30여종의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특히 평소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던 해군작전사령부.해군사관학교.내수면 연수소 등도 군항제 기간에 개방된다.

관람객들은 진해 행암 부두에서 해군군함을 타고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또 남해군은 제5회 남해벚꽃축제를 4월5~9일 설천면 노량리 노량 광장과 충렬사, 벚꽃거리 등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축제에는 거리의 화가와 사진 찍어주기.벚꽃 길 달리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행사와 함께 어울음악회.민속놀이경연대회.선구 줄긋기.어구전시회 등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9일 오전 11시에는 정유재란의 최후 전적지인 노량 해협에서 노량 해전이 재연된다.

김상진 기자 <daed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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