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이동국·고종수 등 19명 해외진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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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포항).안정환(부산).고종수(수원) 등 국내 프로.아마선수 19명이 2002년 월드컵대표팀 전력 향상을 위해 해외진출을 추진한다.

월드컵지원단 기술지원팀은 9일 이동국 등을 비롯, 김은중과 이관우(이상 대전).이영표와 최태욱(이상 안양).김도균(울산).이성재(부천).박진섭(상무).설기현(광운대).이천수(고려대) 등 12명을 해외진출 추진 선수로 대한축구협회에 추천했다.

기술지원팀은 또 수비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서동원(대전).김영선(수원).이상헌(안양).김영철(성남).심재원(부산).박재홍(명지대).박동혁(고려대) 등 7명에게도 적극적으로 해외진출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구단과 문화관광부에 협조를 요청한 뒤 유럽의 스포츠마케팅회사들과 실무 접촉에 나설 예정이다.

축구협회 조중연 전무는 "하반기 중에 최소 5~6명을 유럽 구단에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기술지원팀은 9월 올림픽까지 4월 26일 열리는 한.일전을 제외한 A매치 전 경기에 올림픽팀 선수를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해 출전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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