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개인 홈페이지, 광고유치로 수입 짭짤

중앙일보

입력

임신.육아.출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베이비존'' (http://www.baby-zone.net)을 개설, 운영중인 이남식(28.회사원.경남 거제) 씨는 최근 한 인터넷 광고대행사로부터 광고비 5만원을 받았다.

한달 전 ''홈페이지에 광고를 실으면 현금을 준다'' 는 말을 듣고 행복한 인터넷(www.adhappy.com)의 회원으로 가입해 얻은 수확이다.

개인용 홈페이지에 광고를 유치해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있다. 광고를 유치해 주는 사이버 광고대행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행복한 인터넷은 홈페이지의 조회(클릭) 수와 상관없이 홈페이지와 방문자들의 가치를 나름대로 평가해 광고를 싣고 수익금을 현금으로 준다.

이 회사 신찬식 대표는 "광고주는 자신의 제품에 맞는 홈페이지를 선정해 광고를 할 수 있고, 홈페이지 소유자들은 가만히 있어도 광고가 들어오니 양쪽 모두에게 이익" 이라고 말했다.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지난해 말부터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인 ''트라이포드'' 에서 하루 평균 1천 페이지뷰(조회수) 가 넘는 홈페이지 광고를 실어주고 수익금을 홈페이지 주인과 나누는 ''개인 홈페이지 광고 파트너십''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루 평균 1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면 한달에 30만원 정도 받는다.

드림위즈(www.dreamwiz.com)도 방문자가 많은 홈페이지에 광고를 주선해 준다. 광고 노출횟수에 따라 돈을 받는데, 하루 5천회를 넘으면 1년에 1백80만원을 번다.

애니트레이드 (http://www.anytrade.co.kr) 는 인터넷에 홍보를 하려는 광고주와 홈페이지 운영자를 연결해 주는 인터넷 광고대행 서비스를 한다. 홈페이지 주인은 광고가 클릭 또는 노출된 만큼 광고비를 받는다.

애드애니(www.adany.com).애드캠프(www.adcamp.to).애드유(www.adyou.co.kr) 등도 인터넷 광고대행 서비스를 하는데, 보통 적립금액이 3만원이 넘어야 광고비를 송금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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