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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기인 수입순위…1위는 조지 루카스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가장 돈을 많이 번 인기인은 조지 루카스 감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BBC방송은 3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 최근호를 인용, 지난해 최다 수입을 올린 10대 엔터테이너의 명단을 발표했다.

루카스 감독은 '스타워즈 속편' 등으로 4억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그는 '타이타닉' . '스타워즈' 에 이어 역사상 3번째로 흥행한 이 영화 덕분에 90년대 이후 수차례 이 부분에서 수위를 차지해온 유명 사회자 오프라 윈프리를 2위로 밀어냈다.

윈프리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업 등으로 1억5천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디자이너 조지 아르마니가 차지했으며, 드라마 작가 데이비드 켈리와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바로 뒤를 이었다.

톰 행크스의 기록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영화 '그린 마일' 의 성공에 힘입은 것이었다.

포브스의 이번 조사는 방송인.연예인.디자이너.운동선수.작가 등 인기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변호사.매니저 등 당사자의 주위 사람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종합해 추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포소설 작가 스테판 킹은 7위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9위였다.

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는 4천7백만달러를 번 것으로 추정, 운동선수 중에서 수위를 차지했으나 전체 순위 (17위)
에서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최다 수입 명단에 단골로 등장하던 마이클 잭슨.엘튼 존 등은 지난해 활동 부진으로 올해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포브스는 TV.방송.잡지 등 미디어를 통한 수입만으로 별도의 순위를 발표했는데 지난해 영화 '노팅힐' 에 출연한 줄리아 로버츠가 이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10위까지의 명단과 세전 (稅前)
수입 (단위 = 달러)
.
▶조지 루카스 (4억)
▶오프라 윈프리 (1억5천만)
▶조지오 아르마니 (1억3천5백만)
▶데이비드 켈리 (1억1천8백만)
▶톰 행크스 (7천1백5십만)
▶톰 크랜시 (6천6백만)
▶스테판 킹 (6천5백만)
▶백스트리트 보이즈 (6천만)
▶스티븐 스필버그 (6천만)
▶브루스 윌리스 (5천4백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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