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레이커스, 라이벌 포틀랜드 제압

중앙일보

입력

L.A.레이커스가 미프로농구(NBA) 최고승률팀끼리 대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눌렀다.

L.A.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로즈가든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포틀랜드와의 마지막 정규리그 대결에서 샤킬 오닐(23점.10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22점.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90-87로 승리했다.

L.A.레이커스는 12연승을 올리며 양대 컨퍼런스 통틀어 최고 승률(0.807)을 기록했으며 포틀랜드는 홈경기 1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틀랜드는 3분7초를 남기고 스코티 피펜(19점.9리바운드)이 3점슛을 터뜨려 85-84로 앞서갔으나 3분동안 5개 외곽슛이 림을 외면하고 턴오버도 2개나 범하는 졸전을 펼쳐 무릎을 꿇었다.

또 올랜도 매직은 혼자 27점을 넣은 론 머서와 팀 야투 성공률 51%에 주전 6명이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공격력의 우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03-94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샬럿 호네츠는 팀내 득점 2위인 데릭 콜먼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엘든 캠블(22점)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92-87로 이기고 3연패에서벗어났다.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93-69로눌러 상대에게 이번 시즌 최소 득점 패배의 수모를 안겼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레지 밀러(24점)의 슛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5-105로 꺾고 5연승,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1위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오른쪽 어깨부상중인 앨런 아이버슨(35점)의 투혼으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106-87로 승리했다.

◇1일 전적
LA레이커스 90-87 포틀랜드
인디애나 115-105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106-87 댈러스
토론토 87-80 시카고
피닉스 100-93 클리블랜드
올랜도 103-94 시애틀
샬럿 92-87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93-69 마이애미
(포틀랜드 AP=연합뉴스) leesan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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