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앤더슨감독 명예의 전당 올라

중앙일보

입력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양대 리그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스파키 앤더슨 감독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명예의 전당 원로위원회는 70년대 신시내티 레즈 돌풍을 이끈 앤더슨 감독과 1822년부터 1899년까지 신시내티에서 2루수로 뛰었던 비드 맥피, 외야수 노먼 터키 스티어네스를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앤더슨 감독은 75년과 76년 내셔널리그의 신시내티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84년에는 아메리칸리그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70년 신시내티를 '빅레드 머신'으로 불리게 했던 앤더슨 감독은 95년 은퇴하기전까지 통산 2천194승을 올려 코니 맥(3천731승), 존 맥그로(2천763승)에 이어 감독최다승 3위에 올라있다.

(탬파<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leesan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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