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스타 파멜라 앤더슨 게임 출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인터넷에 남편과의 섹스 신을 올려 전세계 네티즌들을 들끓게 만들었던 섹시 스타 파멜라 앤더슨(Pamela Anderson Lee)이 이번엔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시선을 던지고 있다.

98년 가을부터 미국에서 방영하고 있는 파멜라 앤더슨 주연의 TV 액션물 'VIP'가 PC 버전에서부터 드림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 2 등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모든 게임기용 포맷으로 옮겨지는 것.

'VIP'에서 파멜라 앤더슨은 VIP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해결사 조직의 '얼굴 마담'으로 등장해 총알 대신 잘 빠진 몸매로 적들을 물리친다. 방탄복 대신 배꼽티와 핫팬츠를 입고 나와 격투 장면 보다 몸매 클로즈업 화면을 더 많이 보여주는 등 '베이 워치'의 액션 버전격. 국내에도 케이블 TV를 통해 소개되는 등 60여개 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VIP'는 현재 툼레이더 류의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금년 겨울에 PC 버전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전체 개발은 레이맨 등을 개발해 국내에도 많은 유저를 가지고 있는 Ubi Soft가 맡고 있다.

유저들은 툼레이더를 보고 만드는 우려먹기 작품이 될지 안될지 보다는 이 게임을 이례적으로 PC버전에서부터 게임기용 버전까지 총 7개가 넘는 게임 포맷으로 발매한다는 부분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니면 파멜라 앤더슨이 게임에서는 얼마 만큼 노출을 선사할지에 관심을 가지는 걸까.

VIP 공식 홈페이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