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던컨없는 스퍼스, 울브스에 패배

중앙일보

입력

위기때마다 언제나 활약해주었던 샌앤토니오 스퍼스.

그러나 오늘 이들이 뒤를 보았을때 던컨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경기를 결장하고 우리팀을 도울 수 없다는 사실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소속팀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02-98로 패한 뒤 던컨이 말했다.

스퍼스는 16점차로 리드당하다가 추격에 성공했지만 막판 뒤집기까진 잇지 못했다. 던컨은 현재 2경기째 결장을 하고 있다. 그의 영향 때문인지 울브스는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스퍼스를 40-32로 압도했다.

데이빗 라빈슨은 "던컨이 없다는 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미네소타에게 제압당해야 했으며, 필요한 순간에 던컨의 슛이 없어서 안타까웠다."라 말했다. 그는 29점을 올렸으나 상대적으로 신장이 컸던 미네소타를 넘을 순 없었다.

말릭 로우즈의 3점슛으로 종료 2.8초전 샌앤토니오는 100-98로 추격했으나 종료 2.1초전 터렐 브랜든의 자유투 2구로 승부는 결정이 났다.

가넷은 오늘 19점을, 브랜든은 그의 20점중 16점을 전반에 득점하면서 62%의 야투율을 기록한 울브스를 이끌었다.

스퍼스는 후반에 추격을 가해 83-74까지 쫓은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 23.9 득점,12.6 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는 던컨은 곧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는 오늘 경기도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 재발을 우려한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의 지시에 따라 1시간전에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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