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0억규모 '테크노펀드'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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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3일 자금난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테크노펀드''를 설립,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펀드 성격의 테크노펀드는 도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에서 전액 출연해 조성하며 펀드 운영은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담당한다.

펀드투자 대상은 지식집약산업이나 첨단 부품 및 소재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중소기업 등인데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업체당 기술개발비용의 70% 범위 안에서 3억원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은 점차 융자위주에서 투자위주로 전환될 것"이라며 "2년간 테크노펀드를 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추가자금 조성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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