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닉스, 동부 컨퍼런스 단독선두

중앙일보

입력

뉴욕 닉스가 3연승을 올리며 동부 컨퍼런스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뉴욕은 22일(한국시간) 열린 '99-2000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앨런 휴스턴(24점)과 라트렐 스프리웰(16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L.A.클리퍼스를 87-76으로 눌렀다.

뉴욕은 2월들어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최약체팀 L.A.클리퍼스를 상대로 한때 21점차까지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L.A.클리퍼스는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오번 힐스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테리 밀스가 6개의 3점포를 성공시키는 등 고감도 슛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95-87로 눌렀다.

디트로이트는 올스타전 이후 계속된 3연패 수렁을 탈출했으며 마이애미는 전날까지 공동선두를 이뤘던 뉴욕 닉스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디트로이트는 그랜트 힐(26점)과 제리 스택하우스.린제이 헌터(이상 22점)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다.

마이애미의 알론조 모닝은 코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20득점을 기록하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경기종료 2분24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물러났다.

동부 컨퍼런스 선두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데니스 로드먼(18리바운드)이 버틴 댈러스 매버릭스에 94-93으로 신승, 홈 20연승을 올렸다.

인디애나의 잘렌 로즈는 28점을 터뜨리면서 공격을 주도했으며 레지 밀러(15점)는 14.4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1점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22일 전적

뉴욕 87-76 L.A.클리퍼스
인디애나 94-93 댈러스
클리블랜드 109-108 밴쿠버
디트로이트 95-87 마이애미
피닉스 98-89 샌 안토니오
덴버 123-117 새크라멘토
유타 96-94 애틀랜타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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