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드로인 전 수건으로 공닦지 못한다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 축구 1부리그 트랜미어 로버스팀의 주무기인 롱드로인이 다른 구단들의 항의로 제한을 받게됐다.

잉글랜드 1부리그 구단들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웸블리 구장에서 벌어진 FA컵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준준결승에서 트랜미어의 데이브 챌리너가 기록경신이라도하려는 듯 길게 던진 드로인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각 구단들의 불만은 트랜미어 선수들이 볼을 멀리 던지기 위해 수건으로 볼을 닦는다는 것.

이날 경기에서도 트랜미어는 비록 2-3으로 패하기는 했지만 롱 드로인된 볼을 웨인 앨리슨이 헤딩슛, 골로 성공시켰다.

각 구단들은 트랜미어의 롱 드로인 작전을 막기 위해 웸블리 구장에서 선수들이 드로인을 하기 전 수건으로 볼을 닦는 것을 금지시켰다. [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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