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술집 여종업원 살해 미군 검거

중앙일보

입력

서울 이태원동 외국인 전용주점에서 발생한 여종업원 살해사건을 경찰과 함께 수사중인 미8군 범죄수사대 (CID)
는 21일 미2사단 소속 T상병을 이 사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신병을 확보해 수사중이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미군 수사당국은 T상병의 방에서 지난 19일 외국인 전용주점에서 숨진 여종업원 李모 (32)
씨의 주민등록증을 찾아내고 추가 증거물 확보에 수사력을 기울기고 있다.

이에앞서 T상병은 사건 발생 직후 경기도 파주시 G캠프 미군부대내에서 손에 피를 묻힌 채 울음을 터뜨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이를 수상히 여긴 중대장의 신고로 CID에 검거됐다.

파주 = 전익진 기자<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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